철강산업 재도약 예타 통과…5년간 135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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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07-0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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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923억원, 지방비 102억원

정부가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5년이다. 총 사업비는 1354억4000만원(국비 923억9000만원, 지방비 102억8000만원 등)이다.

이번 사업은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 주요 지자체 및 업계·연구계와 힘을 합쳐 추진된다.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기업들의 실질적 지원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산업공유자산 등이다.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은 수요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소재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 및 가공하기 어려운 고강도 철강 원소재의 중소 철강사 가공 기술개발을 지원토록 한다. 총 15개 과제로 진행된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제강 분진, 슬래그 등)의 재자원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산업공유자산은 기술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장비 구축,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연계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협의체 운영, 향후 사업을 총괄 운영하게 될 사업운영지원단 구축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중 과제별 상세 기획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완기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은 "최근 중소 철강사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번 예타 통과로 중소․중견 철강사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포항제철소 열연공장에서 금빛 열연강판을 제조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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