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 준공…"신재생 에너지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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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6-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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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조성부터 설계·조달·건설·관리 전 과정 노하우 축적

중견 건설사 한양이 전남 해남군 구성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양은 이를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지 면적이 158만㎡(48만평)에 달하는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는 98M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06MWh급 에너지 저장장치를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다. 이는 약 2만7000가구가 1년 동안 월평균 400kWh를 이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전경. 중앙에 태양정원이 자리해 있다.[사진 = 한양]


한양 관계자는 "부지조성부터 설계와 조달, 시공, 관리 및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 개발사업"이라며 "보성산업 등 계열사와 발전소 단지에 15만㎡ 규모 태양 정원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발전소 중앙에 자리한 태양정원은 해바라기와 전통문양, 전자운동 등을 모티브로 자연과 사람, 에너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솔라시도의 개발 비전을 담아 꾸며졌다.

한양 관계자는 "정원 중심에는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이 있어 발전소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한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양은 열화상감지 기능을 탑재한 드론으로 태양광 패널 등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발전소 운영 경험화 노하우를 확보할 계획이다.
 

태양정원에서 중앙 언덕을 바라본 모습.[사진 =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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