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술연구원‧평생교육진흥원, 2022년 성신여대 운정캠퍼스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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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6-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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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시장, 29일 서울시-성신여대 '산학협력을 위한 시설 공동활용 업무협약'

[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2022년 강북구 성신여자대학교 운정캠퍼스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2개 기관이 성신여대 캠퍼스 내 입주해 공동연구, 학술교류 등 산학협력 시너지를 높이고, 도서관 등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은 29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신여자대학교와 각각 '산학협력을 위한 시설 공동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엔 박원순 서울시장, 양보경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고인석 서울기술연구원장, 김주명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장, 천준호‧박용진 국회의원,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동식‧이상훈‧최선‧안광석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산하기관 이전은 박원순 시장이 2018년 강북구 삼양동 한 달 생활 이후 지역 균형발전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발표한 '공공기관 강북이전'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된다. 현재 서울시 산하기관 중 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강북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2개 기관은 성신여대 캠퍼스 건물 일부 층(2만4995.17㎡)을 2022년 3월부터 리모델링 후 입주한다. 서울기술연구원 전체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본원,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 도서관 등이 들어간다.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은 기존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도서관을 '(가칭) 모두의 도서관'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한다. 시민들의 새로운 지식 창출을 지원하는 자료실이자 창작공간으로 활용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성신여대와 각 기관의 현장실습‧연구시설 공간, 장비 등을 상호 이용하고, 공동연구, 학술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대학은 단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사회‧경제‧문화 활동의 구심점이다. 서울시의 평생교육 분야와 기술과학 연구 분야를 전담하는 2개 산하기관이 대학 속으로 들어가 산학협력을 통해 학술연구, 평생교육 분야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강북이전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산하기관 이전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공기관,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치 모델을 정립해 타 지역사회에도 전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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