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미·중 갈등악화로 무역협상 우려 커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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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6-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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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악화로 무역협상 우려 커져… 中 대책 마련 경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 전선이 확대되고 심화하면서 양국 무역 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對)중국 무역 정책에 대한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경고가 중국에서 제기됐다.

올 들어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이 다양한 쟁점으로 튀고 있다. 양국 모두 강경한 태도로 대립하고 있는 문제는 홍콩 문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법이 발효되면 미국 정부는 홍콩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서도 제3자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수사심의위, 삼성 이재용 손 들어줬다…‘수사중단·불기소’ 권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수사심의위 현안위원회에서 '불기소' 권고를 받았다.

대검찰청은 이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 등 관계인들을 불기소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위원들 대다수가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된 수사심의위는 오후 7시 30분까지 이어지며 검찰과 삼성 측의 팽팽한 공방이 오갔다. 양측은 각각 A4 50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하고, 발표한 뒤 이를 토대로 현안위가 기소 적절성을 판단했다.
 
◆'스마트폰을 내 마음 대로'... 국방부,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정식 허용

군 부대 병사들이 일과 후에 휴대전화를 자유롭게 사용하게 된다.

국방부는 26일 정경두 국방장관 주재로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을 다음달 1일부로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휴대전화 전명 허용으로 병사들은 앞으로 최초 부대 전입 시 지정된 장소(행정반 등)를 방문한 뒤 관리자를 통해 QR코드 또는 휴대전화 앱 마켓에서 '국방모바일보안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與野 원 구성 협상 결렬…박 의장 "29일 본회의 개최"

여야가 제21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 아래 다시 한번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다. 박 의장은 이번 주말 여야에 마지막 협상 기회를 주고 오는 29일 본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 비서관은 이날 오후 박 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회동에서 의견 접근이 있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주말 동안 국회의장 주재로 마지막 협상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수석 비서관은 "의장께서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며 "29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 “저금리 고착화…고위험 투자 규제강화 시급”

최훈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저금리가 고착화되면서 금융회사다 보다 공격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위험 투자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과 규제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 상임위원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금융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추가적인 금리 하락을 감안할 때 상당 기간 저금리가 고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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