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코로나19 사태 식중독까지 겹쳐 시민들 안전 큰 위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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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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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2주기 성과보고회 뒤로 한채 현장행보 나서

  • 지역보건과 시민 안전 지키는 데 최선 다해

  • 해당 유치원 이달 말일까지 폐쇄 조치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6일 "코로나19 사태에 유치원 식중독 사고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김 시장은 민선 2주기 성과보고회를 뒤로 한채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관내 A유치원을 찾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식중독 사고로 폐쇄된 유치원 등 현장을 찾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A유치원은 지난 16일 상록수 보건소로 식중독 사고가 보고된 후 현재까지 100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했고, 22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9명이 퇴원한 상태다.

시는 사고 발생 이후 즉각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나서는 한편, 이달 말일까지 해당 유치원을 폐쇄조치했다. 또 원생, 교직원, 이들의 가족, 식재료 납품업체 직원 등 모두 295명과 환경검체 104건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기준 환경검체는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인체검체에서는 49건이 양성, 147건이 음성, 99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윤 시장은 “지역보건과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 입장에서 사립유치원에 대한 권고 수준을 넘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유치원 폐쇄로 아이를 보낼 곳이 없어진 부모들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윤 시장은 "지역보건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철저히 대응하고, 발견되는 문제점은 즉시 고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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