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홈앤쇼핑 대표, 첫 출근부터 호된 신고식...홈앤쇼핑 시스템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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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0-06-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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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앤쇼핑 홈페이지]

김옥찬 신임 홈앤쇼핑 대표가 공식업무에 돌입한 첫날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금일 새벽부터 홈앤쇼핑 온라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온라인·모바일 홈페이지와 앱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2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홈앤쇼핑 온라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홈앤쇼핑 측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시스템을 복구하겠다고 했지만, 실무진에서는 정확한 오류 진단과 시간, 복구 가능 여부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금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로 현재까지도 복구 중"이라며 "온라인과 모바일은 먹통이고, 전화를 통해 주문과 문의를 받고 있다. 정상화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전날 서울 강서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옥찬 신임 대표를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982년 국민은행 입행 △국민은행 은행장 직무대행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2022년 6월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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