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렌털시장 뜨겁다] 역대급 무더위에 얼음정수기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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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6-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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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렌털 업계는 얼음정수기를 주목하고 있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달 얼음탱크를 탑재한 전략제품 '아이스(AIS) 정수기'를 출시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냉각 시스템이다. 각각의 냉각 시스템이 얼음과 냉수를 따로 생성하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을 때에도 풍부한 얼음을 제공한다.

얼음 위생도 크게 강화했다. 신제품은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초로 하루 세번 2시간씩 자동으로 얼음 탱크를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램프로 케어한다.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은 모두 스테인리스 재질을 적용해 얼음 생성부터 음용할 때까지 모든 과정의 위생성을 크게 높였다. '크리스탈 제빙' 기술이 적용돼 공기방울 없이 투명한 얼음을 만든다.

코웨이 정수기 최초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적용된 것도 눈에 띈다.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능 설정, 서비스 내용, 고장 확인 등의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너비가 27㎝에 불과한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얼음정수기는 최근 렌털업체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얼음이 필요한 상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003년 최초로 얼음정수기 '아이스콤보'를 만든 청호나이스의 경우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가 정수기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내장된 전극 살균기에서 생성된 전기분해 살균수가 유로를 타고 흘러 얼음을 생성하는 제빙노즐과 저수조까지 살균해 위생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쿠쿠홈시스의 직수 얼음정수기 '인앤아웃 아이스 10s', SK매직의 직수 얼음정수기 '올인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얼음정수기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를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사진=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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