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운영 3년차 ‘연설문집·말글집’ 발간…주요연설 등 295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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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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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별권 세트로 구성된 연설문집, 주요연설 등 295건 수록

  •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 말글집, 국정과제전략 42개로 분류

  • 종이·전자책, 음성도서로 제작…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배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3년 차 1년간의 기록이 담긴 ‘연설문집’과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가 발간됐다고 12일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의 세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발간 소식을 전하며 “두 책은 2019년 5월 10일부터 2020년 5월 9일까지 문 대통령의 말과 글, 사진을 담은 국정 운영 3년 차 1년간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연설문집은 상·하권과 별권의 한 세트로 구성돼 문 대통령의 주요 연설, 회의와 행사 발언, 기고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 층 총 295건이 수록됐다.

연설문집 상권에는 2019년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117건이, 하권에는 2019년 11월 1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의 연설과 메시지 133건이 담겼다. 별권은 국무회의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으로 구성됐다.

현장 방문, 해외 순방 등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도 본문 곳곳에 배치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말글집 ‘확실한 변화, 국민과 함께’는 국정과제와 전략을 42개 키워드 중심으로 분류하고, 관련 메시지를 담았다. 부록에는 문 대통령의 말과 사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을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해외 언론에 기고한 한반도 평화구상과 취임 3주년 특별연설 전문도 함께 수록됐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말글집 발간사를 통해 “대통령의 말과 글은 국민의 것이자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며 희망을 나누고, 협조를 구하며 때로는 위로하는, 국민과의 만남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 실장은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의 말과 글에는 국민이 살아가는 이야기, 국민이 염원하는 시대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과 ‘나라다운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국민의 마음은 언제나 말과 글의 뿌리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남은 2년, ‘상생도약’을 위해 쉼 없이 걷겠다. 대통령의 말과 글에 국민의 눈물과 기쁨이 온전히 담기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통령 말글집 제4권에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 가득한 국민의 얼굴, 세계의 모범국가로 우뚝 선 대한민국이 담겨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설문집과 말글집은 각각 6000부와 2만 부를 제작해 입법·사법·행정부 등 공공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이날부터 차례대로 배포한다. 또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온라인 서점(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 교보문고, 구글북스, 아이북스) 등에서는 전자책(e-PUB)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주요 연설 88건을 선별해 번역한 영문 연설문집도 발간한다. 영문 연설문 선집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전반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기념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사회·외교 분야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사진=쳥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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