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나라 언어로 바꿔 부르는 해외 팬 맞춤형 ‘다언어가요’ 열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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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6-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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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가 지난해 12월 야심차게 선보인 디지털 전용 채널 ‘롤링(Rolling)’이 내놓는 콘텐츠마다 연이어 조회수 100만을 훌쩍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아리랑TV 방송 캡처]

‘롤링’ 채널은 기존의 퍼포먼스 위주의 K-pop 제작방식을 혁신적으로 뒤집어 각 국가의 언어로 노래를 바꿔 부르는 ‘트랜송레이션(TranSONGlation, 다언어가요)’을 필두로, 현지어로 가수가 직접 팬들과 소통하는 ‘콜미바이유어랭귀지(Call Me by your language)’ 등 쌍방향 소통이 가장 중시되는 디지털 채널의 특성을 발휘한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여 글로벌 K팝 팬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저녁 공개된 다국적 신인 걸그룹 ‘시크릿 넘버’편은 콘텐츠 게재 15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롤링’ 채널인기와 함께 다국적 멤버를 보유한 신인그룹의 글로벌 성공가능성을 입증했다.

유튜브(Youtube)가 제공하는 국가별 인기동영상 Top 10에도 단숨에 진입하며 동남아시아 팬층 사이에서 단연 화두로 떠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11일 금일 오전 11시 기준, Youtube 인도네시아 실시간 인기 영상 10위권 내 한국관련 콘텐츠는 방탄소년단의 졸업축하영상과 롤링채널의 ‘다언어가요(TranSONGlation)’ ‘시크릿 넘버’편이 유일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등 다국적 멤버가 포함된 그룹 ‘시크릿 넘버’가 활약한 이번 ‘다언어가요(TranSONGlation)’편에는 공개 즉시 8000개 이상의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리며 “나 스페인어 사람인데 데니스 스페인 발음이 좋아서 놀랬어, 나보다 잘하잖아”, “다들 혀 꼬이는데 디타는 역시 인도네시아 사람이라 자신감 있네!”, “수담이 정말 필리핀어에 능력 있는 것 같아.” 등 자신의 나라 모국어로 소통하는 콘텐츠가 글로벌 K팝 팬층의 목마름을 해소해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아리랑TV가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롤링(Rolling)’은 지금까지 골든차일드(160만뷰), 위키미키(150만뷰), 카드(150만뷰) 등 출연 아이돌 영상마다 조회수 100만을 훌쩍 넘기며 ‘다국어로 부르는 K팝’에 대한 수요 및 글로벌 팬층의 열기를 입증해오고 있다.

화제의 ‘롤링’채널 ‘시크릿 넘버’ 편은 이번주 기공개된 트랜송레이션을 필두로 금(6/12, 18:00) ‘세로소품실’, 토(6/13, 18:00) 신설코너 ‘언어가 달라도 우리는 통할까(Mind Link)’편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며 매주 수,금,토 저녁에 새로운 K팝 가수가 새로운 국가의 언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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