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1000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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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6-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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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화물트럭 '테슬라 세미' 관심 커지면서 주가 급등

전기 화물트럭인 '테슬라 세미(Tesla Semi)'[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화물트럭인 '테슬라 세미(Tesla Semi)' 대량생산을 시작할 때가 됐다는 발언 이후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8.97% 급등한 102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상 운송이 가능한 전기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날 주가를 밀어 올렸다. 투자자들은 향후 지상 운송이 휘발유 차량이 아닌 전기차를 통해 이뤄질 것이란 전망 하에 전기로 움직이는 트럭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머스크 CEO는 언제 어디서 트럭을 생산할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상용 트럭의 배터리와 파워 트레인이 테슬라의 네바다 배터리 공장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캡처]

1년 전만 해도 테슬라 주가는 20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불과 1년 만에 5배 가까이 치솟으며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테슬라 시가총액은 1901억2000만 달러로 시가총액 1위는 일본 도요타(2158억4000만 달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 통계 발표 직후 급등하며 지난 8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당시
CNBC 등 주요 외신은 중국 승용차협회(CPCA) 발표를 인용, 지난달 모델3 중국 판매량은 1만1095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205% 폭등했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 4월 판매량은 4000대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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