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일본서 첫 블록체인 지역화폐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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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노경조 기자
입력 2020-06-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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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첫 블록체인 지역화폐 개발

일본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첫 번째 지역화폐가 출시된다.

일본 블록체인 기업 소라미츠(Soramitsu)는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츠시 아이즈 대학에서 지역화폐 뱌쿄(Byacco)를 개발, 7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개발되는 지역화폐는 하이퍼레저 이로하를 활용해 여러 디지털 지역 통화의 상호 운영성에 초점을 맞춰 결제 및 송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개발사인 소라미츠와 캄보디아 국립 은행이 공동 개발한 CBDC '바콘' 기술을 활용해 일본 현지화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소라마츠 측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지역통화는 현금과 달리 비대면, 비접촉으로 결제가 이뤄져 감염증 대책에도 유용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접 송금 및 결제, 기업의 비용 정산 등에 유용하며, 경제 활동 전체 자금의 유동성이 높아지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원,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10위 진입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시장조사기관 코인마켓캡 기준 전 세계 거래소 순위 10위에 선정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순위로는 1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은 2013년부터 가상자산 시장 정보를 제공해온 글로벌 최대 플랫폼이다. 코인마켓캡은 페이지뷰, 검색 키워드, 재방문율 및 체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래소 순위를 매긴다.

현재 코인마켓캡이 선정한 가상자산 거래소 1위는 바이낸스, 2위는 후오비 글로벌이었다, 국내 거래소의 경우 코인원(10위), 빗썸(14위), 업비트(15위), 코빗(20위)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록체인 기업 규제 혁신 공청회 9일 개최

오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정금융거래의 이용 및 보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블록체인 기업 관련 규제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정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관계자는 "지난 임시국회에서 가상자산 거래 기능을 제도권에 편입시키는 특정금융거래의 이용 및 보고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가상자산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사회적으로 촉발시키기 위한 계기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비트빗, 블록체인 기반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전자결제시스템 구축 사업' 참여

글로벌 블록체인 통합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인 비트빗 그룹이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전자결제시스템 구축 사업' 위탁사인 이노텍과 블록체인 기반 시범서비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해운대구청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해수욕장 파라솔 임대 단체 등 위탁 운영 업체의 수익 투명성 확보와 관광객 편의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비트빗 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관광 서비스 실증 사업을 위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트빗 그룹은 해당 실증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홍채 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리언스, 글로벌 결제시스템과 블록체인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DNC재단,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필립 최 비트빗 그룹 의장은 "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시스템 도입이 블록체인 특구 부산의 실증·시범서비스 사업 중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블록체인 기반 홍채 등록과 인증을 통해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아 발생을 예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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