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미·중 갈등 엇갈린 소식 속 약보합

곽예지 기자입력 : 2020-06-05 16:26
상하이종합 0.4%↑ 선전성분 0.37%↑ 창업판 0.7%↑
5일 중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중 갈등상황과 관련 다소 엇갈린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5포인트(0.4%) 상승한 2930.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1.34포인트(0.37%) 오른 1만1180.6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4.99포인트(0.7%) 오른 2166.3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31억, 3783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농임목어업(-2.29%), 농약·화학비료(-1.37%), 식품(-0.89%), 발전설비(-0.71%), 항공기제조(-0.64%), 조선(-0.57%), 화공(-0.54%), 비철금속(-0.3%)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호텔관광(2.18%), 교통운수(1.06%), 주류(1.02%), 바이오제약(1.01%), 석유(0.65%), 가구(0.65%), 방직기계(0.45%), 의료기기(0.44%), 전자기계(0.42%), 전자IT(0.29%) 등이다.

이날 시장에는 미·중 갈등관련 엇걸린 소식이 나온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중국 기업들을 겨냥해 나스닥의 규제 조치 강화가 ‘모범’이 돼야 한다면서, 중국을 압박했다. 로이터는 그의 발언을 전 세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단 의미라고 해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기업들을 ‘사기행위를 일삼는 기업”이라고 비난하며 “나스닥의 조치는 당연한 것”이라고도 밝혔다. 나스닥은 앞서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 커피의 회계 부정 사건이후 상장을 추진하는 중국기업의 회계 감사에 대한 조사권을 도입하고 국제 회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내용을 상장 규정에 포함했다.

반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가 잘 지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불거진 무역합의 파기설을 부인한 셈이다. 그는 “중국이 합의대로 미국 제품을 많이 수입하고 있다”며 “이달 1~2일에는 미국산 대두 1억8500만 달러(약 2250억원) 어치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7.096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9% 상승한 것이다
 

중국증시 마감[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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