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대권·당권 관심 가질 겨를 없어…괜한 억측·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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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6-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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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자신을 둘어싼 당권 지원설과 대권 도전설에 대해 “대권이니 당권이니 아무런 상관도 없고 관심을 가질 겨를도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괜한 억측과 오해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저를 둘러싼 이런저런 보도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면서 “코로나19 방역에 온 힘을 쏟아도 모자랄 판에 무슨 정치 행보나 하는 걸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억측이고 오해”라고 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27일 정의당 당선인들을 시작으로 1일 김부겸 전 의원 등 대구·경북 낙선자들, 2일 전북 민주당 의원들과 만찬을 이어갔다.

이를 두고 정 총리가 차기 당권에 도전한 이낙연 전 총리 등을 견제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넓히려는 것이 아니냐는 보도들이 나왔다.

정 총리는 “21대 국회가 새로 구성돼 일부 여·야 의원들을 만났고, 앞으로도 만날 예정”이라며 “이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국화와의 협치 차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낙선자들을 만난 것은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한 분들을 위로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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