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잘 달리는 수입차...세달 연속 2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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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06-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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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2만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신차 효과와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의 효과로 인해 4개월 연속 성장세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만3272대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된 지난 2월(1만6725대) 저점을 찍은 이후 세 달 연속 2만대를 넘겼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551대,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 등이 10위권에 안착했다.

이밖에 포드 519대, 토요타 485대, 랜드로버 287대, 링컨 281대, 닛산 228대, 푸조 204대, 혼다 169대, 캐딜락 106대, 시트로엥 75대, 재규어 73대, 인피니티 63대, 마세라티 61대, 람보르기니 31대, 롤스로이스 17대, 벤틀리 1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878대(63.9%), 2000~3000cc 미만 6527대(28.0%), 3000~4000cc 미만 1456대(6.3%), 4000cc 이상 193대(0.8%), 기타(전기차) 218대(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753대(80.6%), 일본 1672대(7.2%), 미국 2847대(12.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294대(57.1%), 디젤 6404대(27.5%), 하이브리드 3356대(14.4%), 전기 218대(0.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327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598대로 62.7%, 법인구매가 8674대로 37.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512대(30.9%), 서울 3340대(22.9%), 부산 856(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213대(37.0%), 부산 1802대(20.8%), 대구 1443대(16.6%)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01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벤츠 E300[사진 = 벤츠 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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