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초선 3인방 ‘전주혜·지성호·허은아’...‘국회대학교’ 유튜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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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5-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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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초선 3인방인 전주혜·지성호·허은아 의원이 ‘국회대학교’ 유튜브를 연다.

31일 허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층의 보수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다음 대선에서 청년들의 표심을 얻는 것이 채널 운영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국회대학교는 2년 뒤 치러질 대선에서 투표권을 갖는 17세부터 30대 중반까지 젊은 층을 주 타깃으로 한다. 채널도 기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정치 유튜브와 달리 차별화된 모습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선 의원을 대학 새내기에 비유해 새내기 의원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보이지 않는 의정활동까지 이른바 ‘국회 활동기’를 친근하게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허 의원은 “콘텐츠의 현재이자 미래는 결국 영상”이라며 “하지만 기존의 보수 채널과 비슷한 콘셉트로는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여러 번의 회의와 숙고 끝에 초선의원들의 국회 적응기를 대학 생활처럼 친숙하게 녹여보자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세 의원의 캐릭터도 확정했다. 전 의원은 ‘재수생 언니’로 잡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이력을 담은 것이다. 또 첫 인상은 ‘걸크러쉬’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소개된다.

지 의원은 ‘천재 입학생’으로 나온다. 탈북민 출신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인권운동가로서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되는 캐릭터로 설정했다.

허 의원은 ‘행동대장’으로 결정됐다. 일단 뭐든 시작하면 마침표를 찍어야 직성이 풀리는 캐릭터다. 실제 허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현장에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또 당선 후에는 비례대표 의원들을 주축으로 ‘보자 수요일에 다함께(보수다)’ 공부 모임의 구심점이 되기도 했다.

국회대학교 채널의 첫 영상은 다음달 1일 업로드 된다. 세 명의 의원이 각각 국회로 처음 출근하는 모습을 ‘등굣길’처럼 표현하여 저마다의 설렘과 포부를 담을 계획이다. 이밖에 차후 개인 콘텐츠는 격주 1회, 2인 이상의 의원이 참여하는 단체 콘텐츠는 매주 금요일에 올라올 예정이다.
 

[사진=국회대학교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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