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래 보면 안경쓰게 될까 걱정"…초등학생 편지에 화답한 LG전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윤 기자
입력 2020-05-31 10: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LG 트윈타워로 어린이 초청…눈높이서 기술 설명

  • 올레드 TV, 미국 UL 인증 청색광 저감 패널 사용

LG전자가 TV를 좋아하는 한 초등학생의 고민이 담긴 사연에 화답해 화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기채영 학생으로부터 손으로 직접 쓴 편지 한 통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편지에는 "TV 시청을 너무 좋아하지만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때문에 머지않아 안경을 쓰게 될까 걱정스럽다"는 사연이 담겨 있었다. 또 "블루라이트가 나오지 않는 TV는 없나요?"라는 질문과 "LG전자에서 꼭 발명해서 눈이 나빠지지 않는 TV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부탁도 담겼다.

LG전자는 학생의 편지에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블루라이트를 대폭 줄여 장시간 시청해도 눈이 편안한 'LG 올레드 TV'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제안했다. 지난주 기채영 학생이 친구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LG 트윈타워를 방문했다.

LG전자는 백라이트 유무에 따른 TV의 구조적 차이와 블루라이트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특수 제작된 안경을 쓰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LCD(액정표시장치) TV에서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정도의 차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박형세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블루라이트가 적게 나오는 올레드 TV와 같이 눈이 편안한 TV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LG전자가 출시한 모든 올레드 TV에 탑재된 패널은 미국 안전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청색광 저감 디스플레이'로 검증받았다.
 

편지를 보내온 기채영 학생(왼쪽)과 친구가 특수 제작된 안경을 쓰고 올레드 TV와 LCD TV 각각의 화면에서 블루라이트가 나오는 정도의 차이를 비교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