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靑 회동 앞두고 "위기 극복 위한 초당적 대화·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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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5-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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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법 따라 개원해야…개원은 협상 대상 될 수 없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앞두고 "비상 상황에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인 대화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늘 회동을 계기로 상생과 협력의 정치가 활짝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총선 민심은 새로운 국회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시대에 맞지 않는 관행과 폐단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개원의 법정시한을 어기는 관행부터 바꿔야 한다"며 "13대 국회부터 지금까지 32년간 단 한 번도 정시 개원을 못 했다.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개원해야 한다"며 "국회 개원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청와대 회동에서도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전철 스크린도어 수리 중 사고로 사망한 '구의역 김군' 4주기와 관련해 "민주당은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산재에 대한 법원의 선고 형량이 가볍다. 정부가 양형위에 산재 사망사고의 양형 기준을 상향하는 의견을 전달했는데 검토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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