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홍대 인디씬 열기 그대로…코로나19 극복 '랜선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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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05-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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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콘서트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Stage&FLO: Hongdae) 포스터. [사진=플로]

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홍대 인디씬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랜선 콘서트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Stage&FLO: Hongda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SK그룹의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홍대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을방학, 안예은, 이바다, 빌리어코스티, 솔루션스, 김사월 등 인디 아티스트 100팀과 함께 한다. 기존 프로젝트의 온라인 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홍대 공연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5월 말 플로 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인 '케이크 팝'(CAKE POP)을 통해 온에어될 예정이며, 지난 20일 티저 영상이 먼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매일 1팀 이상의 공연 실황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총 100팀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플로는 앱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매주 주간 라인업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등의 SK텔레콤 소셜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 영상을 소개한다.

플로는 지난 3월 실시간 차트 폐지 및 업계 최초로 24시간 누적 차트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음악 창작자 콜라보 프로젝트인 '스테이지앤플로'도 인디씬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음원 제작을 지원해 여러 장르의 음악과 대중의 관심을 잇는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백종범 홍대 공연장 ‘플렉스라운지’ 대표는 "성수기에도 3개월째 공연이 취소되는 등 공연장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아티스트들과 문화 공간이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무대를 잃고 단절돼 있던 인디 아티스트들이 시공간을 넘어 대중을 위로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소정 드림어스컴퍼니(플로 운영사) 전략그룹장은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인디 아티스트들을 돕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팬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랜선 콘서트를 통한 위로, 다양성이 존중받는 음악 생태계 발전이라는 취지에 공감해준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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