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벡터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주노보조금지급대상 차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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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5-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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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이륜차 및 퍼스널모빌리티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 ‘이벡터’가 전기이륜차 주노(JUNO)를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평가를 마치고 보조금지급대상 차량에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국토교통 통계누리 자동차등록 현황보고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 등록대수는 223만 5144대 이다. 2011년 등록대수가 182만 8312대로 10년전과 비교하면 약 40만대가 늘어난 것이다. 물론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엄청난 보급을 자랑하는 국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이지만 특이한 점은 해당 국가들이 사용하는 오토바이는 개인 운송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이지만 한국은 80%가 배달운송에 사용된다는 점이다. 배달문화가 해를 거듭하여 발전하고 있는 한국은 이 점에서 폭발적인 증가보다는 안정적인 보급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국가가 지원하면서 전기이륜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내연기관 이륜차 배출가스 규제(배출가스 기준 및 배출가스진단장치 OBD)를 강화하면서 기존에 유통되었던 내연기관이 더 이상 인증규제에 맞추기 어려운 기술적 한계를 보인 것이다.

이러한 규제를 빠르게 마련한 이유로 내연기관 중 오토바이는 차체가 작고 엔진 또한 외부에 노출된 작은 사이즈로 배출가스 저감을 할 수 있는 기기적 장치를 일반 자동차처럼 추가로 구성할 수가 없는 한계로 인하여 내연기관 승용차에 비해 적게는 5배에서 많게는 15배의 배출가스로 대기오염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전기오토바이의 빠른 보급은 친환경 정책에서 대단히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유로는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금정책에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급방식은 경형(4KW미만)을 기준으로 배터리용량 40% + 등판성능 35% + 연비 25% = 총 100% 산정방식으로 효율성을 따져 성능에 따라서 차등지급하고 있다. 작년에는 보조금지급 출고대수가 1만 1949대였으며, 올해 기준으로 1만 1000대 보조금과 작년 기준과 같이 하반기 추경이 편성된다면 약 1만 5000대 시장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내연오토바이가 전기오토바이로 교체되는 시점은 전기자동차 중 가장 빠른 변화가 예상된다.

한편, 이벡터는 국내 대규모 제작자이자 자기인증을 통한 사후관리(보증 및 부품공급) 의무자로 등록되어 고객의 신뢰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최근보조금이 확정된 주노(JUNO)는 듀얼장착을 통해 주행거리를 2배로 올릴 수 있는 LG배터리와 보쉬(BOSCH)모터를 적용하는 핵심구동기술과 최근 트랜드에 맞는 디자인을 강점으로 환경부 보급평가에서 배터리용량 대비 최대치 보조금 192만원이 책정되어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췄다.

현재 1000명이 넘는 일반 계약자를 상대로 보조금 구매접수를 시작하였고 주력시장인 배달배송업체 진입을 위하여 보험사와 함께 랜탈 및 리스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준비는 이벡터가 한정된 보조금 밖 시장확대를 위해서 내연기관과 충분히 겨룰 수 있는 주행거리 연장, 원활한 충전, 내연기관 대비 저렴한 보험료, 합리적 제품가격, 압도적인 연비 및 친환경요소(배출가스, 소음)를 강점으로 시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이벡터는 6가지 제품을 출시하여 주노(JUNO)와 아폴로(APOLLO) 2가지 제품은 보조금지급대상 차량에 등록됐다. 이벡터 측은 "본점 주소지를 검단산업단지 공장건물로 이전하여 물류 및 R&D센터를 구축했다"며 "배터리 조립라인을 통해 상반기 국내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이벡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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