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산업, 한국제지 흡수합병.."종합제지·팩키징그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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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5-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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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산업이 한국제지를 합병해 종합제지·팩키징그룹으로 도약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코스닥 상장사 해성산업이 한국제지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후 해성산업은 존속회사로 남고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인 한국제지는 소멸된다. 해성산업은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를 지난달 1일에 제출하고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합병비율은 1대 1.6661460다.

지난 1954년 설립된 해성산업은 도심권 및 강남권 중심 빌딩 자산을 대거 보유해 부동산 임대업에 주력해 왔다. 한국제지는 카피지 브랜드 밀크(miilk)를 보유했으며 제지부문을 기반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166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제지는 설립 이후 50년 간 인쇄용지 사업에 집중해오다 2011년 B2C시장인 카피지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고, 2013년 중국의 '국일제지 장가항유한공사'를 인수해 특수지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골판지 제조회사 원창포장공업 인수에 이어 올해는 국내 백판지 업계 3위 세하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중 세하 인수가 완료되면 한국제지는 백판지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27일, 합병기일은 7월 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사진=해성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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