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카드 내달 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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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4-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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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취학아동에 건강꾸러미도 지원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내달 5만원 카드 형태로 전 군포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재난기본소득 5만원이 충전돼있는 NH농협은행 기프트카드를 5월 2~10일까지 시 공무원과 각 지역 통장이 2인 1조가 돼 세대를 직접 방문해 지급한다.

이 기간동안 수령하지 못할 경우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받으면 된다.

지급대상자는 2020년 5월 1일 24시 현재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로, 별도 승인절차없이 받는 즉시 사용 가능하다.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영주권자는 주민등록명부 관리에 한계가 있어, 동 주민센터를 찾아신청해야 하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시기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단, 코로나19와 관련한 자가격리 위반자는 지급받지 못한다.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카드의 사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간이 만료된 이후에는 충전금액이 남아있더라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용기간 안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관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일시불로 사용할 수 있고, 할부나 현금서비스 이용은 불가능하며, 대형마트나 유흥업소, 통신요금 납부 등 자동이체 결제, 각종 Pay 등록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군포시 드림스타트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취학아동가구 216세대에게 마스크와 건강 물품, 놀이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 게임 등에 노출되기 쉬운 취학아동을 위한 ‘건강꾸러미’와, 가정돌봄에 지친 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놀이 부모교육자료’로, 가족간 소통을 활성화 하고자 시가 마련한 비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군포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가구를 찾아 건강과 정서 등 양육·보육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코로나19로 방문 등 대면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비대면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 것이다.

‘건강꾸러미’는 피톤치드수와 일회용마스크, 비타민C와 블록세트 등 코로나19 예방 물품과 스트레스 해소용 놀이용품으로 구성됐다.

또 ‘가족놀이 부모교육자료’는 매일 가정에서 아동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기술 과 양육코칭 책자로, 정서적 상호작용의 촉진을 통해 가정내 소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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