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포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제약 자국화 기반 강화 위해 앞장”

“치료제‧백신 개발에 많은 기업 매진…오늘 포럼 많은 변화일으킬 계기 될 것”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많은 업체들이 매진하고 있습니다.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계 차원에서 제약 자국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7일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아주경제가 인민일보 해외판·홍콩문회보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형 헬스케어와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각계 전문가가 한국형 헬스케어 산업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을 논의했다.

원 회장은 약학박사이며,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다. 그는 추진력 강한 리더로 통한다. 1990년대 말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을 맡아 의사와 약사 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일조하며 ‘의약분업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원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비대면으로 하는 오늘 포럼이 여러 가지 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형 헬스케어와 포스트코로나 주제는 매우 의미 있는 포럼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