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6월 개최설 솔솔…공식 발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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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4-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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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골프전문지 개최설 보도

  • PGA투어 사무국은 '무소식'

“PGA투어 6월 중순 무관중 개최.”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범유행) 선언으로 중단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긴 잠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러리의 박수를 받는 타이거 우즈[AP=연합뉴스]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지난 3월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중단된 PGA투어 대회가 오는 6월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재개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비롯해 처음 몇 개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관중 없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보도에 따르면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5월21일에서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주 뒤인 6월11일로 밀리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상금 131만4000달러(약 15억9782만)와 클래식 카인 1973년형 닷지 챌린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케빈 나는 이 차량을 11년 동안 호흡을 맞춘 캐디 케니 함스에게 선물했다. 당시 차량의 시세가 약 1억3000만원이라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PGA투어 사무국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조만간 남은 대회의 일정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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