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 사람] 인천서구을, 박종진 통합당 후보...“살고 싶은 서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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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4-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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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서구, 대한민국 대표 중심도시로 키우겠다"

“살고 싶은 서구 만들겠다”

21대 총선 하루 전인 14일 박종진 미래통합당 인천서구을 후보는 이같은 슬로건을 강조하며 지역민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박 후보는 선거 공보물을 통해 “당으로부터 정권심판과 지역 발전의 명을 받고 인천 서구로 왔다”면서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도 가장 큰 발전의 잠재력을 가진 서구에 저를 보낸 이유는 압도적 추진력과 팔도를 아우르는 화합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 능력, 인맥을 총동원해 인천 서구,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의 핵심 공약은 지역 최대 현안인 ‘청라소각장 폐쇄’다. 그는 청라소각장 폐쇄를 위해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 현행 폐촉법(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통해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내고, 21대 국회에 입성해선 폐촉법 개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폐기물은 발생지에서 처리토록하는 이른바 ‘폐촉법(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박 후보는 13일 헌법재판소를 찾아 폐촉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 그는 “폐촉법이 발생지 처리원칙이 규정돼 있지 않아 지난 30년간 2000만명의 수도권 주민 쓰레기를 인천 서구을이 부당하게 떠안았다”면서 “인천 서구의 쓰레기매립지는 헌법이 보장한 환경권, 평등권, 행복추구권을 위배한다”고 목소를 높였다.

박 후보는 “존재감 없는 여당 의원보다 강한 근성으로 승부하는 야당 의원이 필요하다”면서 “가족행복도시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후보는 △백선 천주교 하늘의 문 현대화 사업 △검암·경서동 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검단복지회관 전면 재건축 추진 △반려동물을 위한 테마파크 조성 △청라 실용예술고등학교 설립 △해양환경관련 특성화 대학 유치 △대학병원 및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오류·왕길동 중학교 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지 호소하는 박종진. 제21대 총선 인천 서구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가운데)가 13일 오후 인천시 서구 완정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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