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URL 퍼트리지 마세요... 안랩이 강조한 ‘온라인 개학 보안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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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4-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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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학교와 학생들이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을 10일 발표했다.

안랩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 URL 및 비밀번호, 수업화면 등 수업 정보 외부에 공유 금지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및 URL 실행 및 수업용 기기에서 유해사이트(불법 무료 동영상 사이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 접속 금지 △수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만 다운로드 등을 당부했다.

안랩은 선생님에겐 온라인 학급방 개설 시 보안을 위해 비공개로 설정하고 참여자에게만 비밀번호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자메시지 응답이나 얼굴 확인 등 참여인원에 대한 추가 확인절차를 실행하고, 수업 진행 시에도 비인가 참여자가 접속하지 않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이용하는 화상회의 솔루션의 보안사고 및 취약점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보안패치 적용, 암호화 통신 설정(기능 지원 시) 등 보안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녀의 수업용 기기(PC·노트북·스마트폰)에 V3 등 백신을 설치하고 운영체제(OS), 인터넷 브라우저 등 사용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이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하고, 특히 화상회의 솔루션 등 온라인 수업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정품 다운로드나 보안패치 적용을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른 수업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구성원만이 아니라 참여자, 관리자, 학부모 등 모든 참여 주체의 보안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만 막연한 걱정보다 현실적인 기본 보안수칙을 하나씩 실천한다면 ‘슬기로운 원격 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 보안 수칙[사진=안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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