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총 74명…방역당국 "역학조사 후 지침 만들 것"

황재희 기자입력 : 2020-04-09 16: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재확진(격리해제 후 재양성)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총 74건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후 2시 10분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다시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대전과 청주, 대구, 세종 등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무증상 상태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재확진된)개별 사례의 역학적·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고 있다"며 일부 사례는 검체·혈청 검사로 바이러스가 분리 배양되는지,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분리되는지, 감염력이 있는지, 항체가 형성됐는지 등을 심층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양성으로 확인된 시점에서 2차 전파 사례가 있는지 등 전파 가능성과 위험성을 함께 알아보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격리 해제된 이후 환자의 검사와 관리 대책 등 보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격리해제된 환자에게 2주간 추가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격리해제 후 2·4주째에 다시 진찰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중국보다는 우리의 검사 정확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지침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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