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검사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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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4-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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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사태 선포 발표 뒤 "검사 건수 늘리고 싶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밤 텔레비전에 출연해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하루) 검사 가능 건수를 2만 건까지 올리고 싶다"면서 "의사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분들이 확실히 검사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는 니가타시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PCR 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PCR 검사 수 증가와 함께 보건소의 체제 정비, 집단감염 대책 완화 등 계획을 발표했다. 중증환자 급증에 대비해 전국의 빈 병상 수를 현재의 2만8000개에서 5만 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중증자 치료와 관련해 인공호흡기를 1만 5000대 더 늘리고 증산을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토 카츠노부 후생노동상은 지난 5일 일본에서 사용 가능한 인공호흡기는 3일 시점으로 8000대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약품인 아비간의 증산도 지원해 현재 70만 명 분의 국내 비축을 200만 명분까지 늘리고, 백신 등의 연구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일본 정부는 발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후 기자회견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생중계되자 도쿄 거리를 걸어가던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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