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아, 날 선 카리스마 ‘격노+분노’ 명품 열연 안방극장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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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04-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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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아가 ‘하이에나’에서 분노에 찬 실감 나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사진= 하이에나 방송 캡처]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이슘그룹 재벌 3세 하혜원 역의 김영아가 몰입력 높이는 대체불가 날카로운 카리스마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방송된 ‘하이에나’에서 서정화(이주연 분)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하찬호(지현준 분) 대표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승계 구도에서 밀렸던 하혜원은 주가 폭락하는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하회장(이도경 분)은 “아무리 그래도 네가 대표될 일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미 송필중(이경영 분) 대표의 추천으로 하준호를 이슘의 대표로 올리기로 한 것.

이에 하혜원은 “후회하실 겁니다. 어디 능력도 쥐뿔도 없는 것들을 남자 새끼라고 끼고돌기는!”이라고 능력보다 장자 계승 만을 추구하는 아버지의 구세대적인 기업 운영에 대한 깊은 불만과 분노의 응수를 거침없이 날리는 탄성을 자아내는 명품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한편, 이슘 그룹을 삼키기 위해 야망을 들어낸 송필중 대표와 AP이언의 케빈정은 바닥 친 이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이슘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격분한 하혜원은 하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만 그럴 리 없다며 오히려 송필중 대표를 찾는 답답하고 기막힌 모습에 “언제까지 송필중만 믿고 계실 건데요! 그 사람, 자신의 필요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다”라고 하회장을 향해 울분을 토해내는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실감 나게 선보였다.

이처럼 김영아는 내면에 차곡차곡 쌓였던 갈등과 분노를 토해내는 하혜원의 감정을 완벽 표현하며 시선을 압도하는 날 선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명품 열연’을 펼쳐 극의 긴장감과 몰입력을 배가시키며 극에 없어서는 안 될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1주만을 남겨둔 ‘하이에나’는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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