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KN-24' 2발 발사 추정... 핵무기 탑재 가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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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3-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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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노스 "KN-24를 전술용, 전략용으로 모두 사용할 가능성 있다"

북한이 29일 동해상으로 쏜 2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로 추정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6시 10분께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230㎞, 정점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21일에도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10㎞, 고도는 약 50㎞로 탐지됐다. 연발 사격 시간은 5분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신형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KN-24라고 명명하고 이 미사일의 직경과 탄두 탑재 용량 등을 추정한 뒤 전술용, 전략용으로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KN-24에 핵무기를 실을 의도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합참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판 에이태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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