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순천 20대여성 1차 양성→2차 양성X→3차 검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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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3-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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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순천향대 보건 서비스.[사진=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에서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전남 순천 거주 20대 여성이 2차 정밀검사에 이어 3차 검사를 받고 있다. 2차 정밀검사 때 양성 확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해룡면 신대지구에 거주하는 A(23‧여)씨는 3개월 가량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위해 머물다 미국을 다녀온 후 지난 22일 오후 6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음날 오후 3시께 공항버스를 이용해 순천의 집으로 돌아온 A씨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외국을 다녀온 모든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인 순천시는 A씨 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검사를 권유, A씨는 지난 25일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순천시보건소 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인 26일 오후 3시경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순천시는 1차 양성 판정에 따라 A씨를 순천의료원에 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나, 27일 오전 4시께 양성 확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재검사를 통보했다.

이 여성의 확진 여부는 27일 낮 12시를 전후해 확인될 예정이다.

A씨를 선별검사소로 태워온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일정기간 시설 격리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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