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 세계 TV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10.2% 감소한 2007만3000장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위츠뷰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LCD TV 패널 출하량은 직전달인 1월에 비해 3.5% 감소한 2007만3000장으로,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예상한 수치보다는 10.2% 줄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예상한 18%감소 전망보다는 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위츠뷰는 3월 TV용 LCD 패널 출하량은 코로나 19가 노동력, 물류와 자재 공급에 미친 영향으로 당초 예상치 보다 6.1% 줄어들겠지만, 2월 출하량보다는 약 14% 늘어난 2290만 장으로 전망했다.

패널 제조업체 중에선 공급량 기준으로 중국 차이나스타(CSOT)가 372만6000장을 출하해 1위를 차지했다. CSOT가 출하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위츠뷰는 CSOT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적었을 뿐 아니라 LCD 패널 가격의 상승과 수요의 상승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TV용 LCD 패널의 가격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했고, 2월의 경우 평균 가격이 전월 하반기 대비 1% 상승했다.

중국의 BOE는 전월대비 14.1% 감소한 346만장을 출하해 2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7년 6월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의 출하량이다. BOE는 중국 전역에 다양한 공장들을 운영중에 있어 다른 제조사에 비해 노동력 부족과 부품 수급에서 어려움을 더 크게 겪었을 것이란 분석읻.

[사진=소니 제공]


또 다른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HKC는 1월 대비 64.7% 증가한 260만5000대를 시장에 공급해 3위를 차지했다. 1월 출하 물량이 연기돼 2월에 출하한 것이 급등세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205만5000대와 198만3000대의 출하량을 기록해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하반기 한국 공장에서 TV용 LCD 제품 생산을 줄이기로 한 것과 연관해 월간 출하량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위츠뷰는 "올 1분기 TV용 LCD 패널의 출하량은 6378만2000대로 전분기 대비 12.7%,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급격한 공급 감소로 1분기 패널의 평균판매가격(ASP)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분기는 1분기보다 7.1% 출하량이 증가하겠지만,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세계 GDP의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에 타격을 줘 수급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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