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내이사 선임…글로벌 친환경 기업 변신

신수정 기자입력 : 2020-03-24 15:38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책임경영 강화 태양광 역량으로 소재·에너지·헬스케어 분야 신산업 발굴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본격적인 3세 경영 신호탄이 올랐다. 한화솔루션은 김 부사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을 꾀한다는 각오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부사장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 이사회는 "당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김 부사장이 주도한 태양광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143억원에서 지난해 2235억원으로 2년 만에 약 15배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 한화솔루션 내 김 부사장의 역할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그룹 회장실 직속 차장으로 입사한 김 부사장은 2011년 한화솔루션 기획실장을 거쳐 지난해 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1월부터는 한화솔루션과 그룹의 지주사인 ㈜한화 전략부문장을 겸직하며 주력 사업 대부분의 미래 전략 방향을 결정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석유화학과 태양광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소재·에너지·헬스케어 분야에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과 유가 급락 등 각종 돌발 변수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 부사장의 핵심역량이 집중된 태양광 부문은 미국·일본·유럽 등 신재생 에너지 선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모듈과 이차전지를 결합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친환경 미래 자동차로 각광받는 수소 전기차에 들어가는 소재와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솔루션 측은 “태양광과 수소는 발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에너지원(源)”이라면서 “청정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집중 개발해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날 사외이사에 최만규 전 SKC코오롱PI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시마사토시 일본 타마대 객원교수와 아만다 부시(Amanda Bush),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박지형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또한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씩 각각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사진=한화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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