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열린민주당 창당·공천 부적절…비례후보 명단 유감"

김도형 기자입력 : 2020-03-22 15:12
"더불어시민당 이동 의사 밝힌 의원 있어…밝힐 기회 있을 것"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22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포함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명단 선정과 관련,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열린민주당이 대단히 부적절한 창당과 공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우리당 공천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거나 그런 판정을 앞두고 미리 불출마 선언을 하신 분들, 또는 경선에서 탈락된 분들이 그쪽 20명 예비후보 명단에 들어있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그런 움직임은 우리가 생각할 때는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도덕성을 중시하는 공천 과정에 대한 도전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열린민주당으로 우리 당에 당원이었던 분들이 가고 있는 것에 대해 그릇된 판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합당 가능성이 없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다.

최근 민주당 정은혜 의원이 더불어시민당 입장을 위해 제명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을 비롯해 더시민당으로 일부 의원 이동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의사를 공개, 비공개로 밝히고 있는 의원들이 있다"며 "누군지 몇 분인지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전날 모두 마무리된 민주당의 지역구 공천과 관련해선 "공천과정의 부정적 모습을 극복함으로써 우리 당은 시스템 공천과 혁신 공천에 아울러 탈계파 공천을 가능하게 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번 공천을 통해 계파다툼, 계파공천이 사라졌다는 것"이라며 "지도부가 경쟁자를 쳐내기 위해 전횡을 부린다던가 사천을 하는 공천, 지역구 돌려막기로 비례대표 명단을 뒤늦게 교체하는 부정적 모습을 극복해 냈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이번 공천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 공천을 통해 예측 가능한 공천을 만들었다는 것"이라며 "시대 변화와 당원과 국민 요구에 부응해 경선을 통한 자연스러운 현역 교체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출마를 포함하면 30%에 가까운 37명의 현역 의원이 교체됐다"면서 "여기에 사실상 무소속으로 나가 카운트되지 않는 두 분을 포함하면 39명까지 명수를 늘릴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 당 역사에 두 번째로 전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는 전지역 공천을 했다"며 "이런 노력에도 여성은 33명, 청년은 20명이 공천됐다.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숫자라 아쉬움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제도적으로 보완해 청년과 여성, 장애인 신인들이 더 진출할 수 있도록 넓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앞은 공천무효 농성을 계속중인 유승희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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