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성능과 용량은 2배·가격은 그대로인 신형 맥북에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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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03-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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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7일(현지시간) 신형 맥북에어(Macbook Air early 2020)를 출시했다.

신형 맥북에어는 새 매직 키보드, 이전 모델 대비 2배 늘어난 성능과 저장공간, 80% 향상된 그래픽 성능 등이 특징이다. 가격은 132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맥북에어는 10세대 코어 i 프로세서(1.2GHz)를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배 더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리스 프로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활용해 이전 모델보다 80% 향상된 3D 그래픽 처리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애플 T2 시큐리티칩을 함께 탑재해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암호화해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이용자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준다.

신형 맥북에어는 모델별로 256GB부터 2TB까지 다양한 용량을 제공하며, 운영체제는 애플 모바일 기기와 연동성이 강화된 '맥OS 카타리나'이다. 온라인에선 19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선 다음 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신형 맥북에어와 함께 미니 컴퓨터 신형 맥 미니를 공개했다. 2배 더 늘어난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신형 맥 미니는 256GB 모델을 100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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