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요약] 미국서 의료진 60명 한국 파견, 백신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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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재 인턴
입력 2020-03-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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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3일] 아주 일목요연한, 주요매체 뉴스 팩트체크 모음

[아주경제]



[안녕하세요, 아주논설실입니다]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아주 일목요연한, 주요매체 뉴스 팩트체크 모음



▶ 문재인 대통령 일제 마스크 썼다?

[2020.03.12 KBS NEWS] 허위 정보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쓰고 있는 마스크가 일제 '펜코(Penco)'사의 마스크라는 주장과 함께 관련 사진이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었다.

사진상에서 문 대통령이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 오른쪽 상단에는 'PENKO' 라고 쓰여있는데, 이를 보고 ‘Penco'라는 일본 업체에서 만든 마스크라 주장한 것이다.

확인 결과, 해당 제품은 국내 의료용품 생산 업체인 '펜타스코리아'가 생산한 제품으로, 펜타스코리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착용한 마스크는 우리 회사에서 만든 덴탈마스크가 맞다"고 밝혔다.


▶ 마스크 구매자 개인정보 총선에 쓰일 수도 있다?

[2020.03.12 KBS NEWS] 사실 아니다


"약국과 우체국 등에서 마스크를 살 때 제시하는 개인정보를, 지분의 70%가 중국에 있는 마스크 공급채널 ‘지오영’이 관리해 총선에 쓰일 수 있다”는 루머가 SNS상에 퍼지고 있다

확인 결과, 약국과 우체국 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 중인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병원과 약국 등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급여 항목에 대해 비용을 청구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요양기관업무포털은 병원과 약국에서 활용 중이고 현재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개방한 만큼 한국정보화진흥원에만 유일하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 마스크 포장 제각각…정상 제품 맞나

[2020.03.12 JTBC] 정상 제품 맞다, 물자 공급 시급하여 포장 일관적이지 않아

 

[ ㈜연합뉴스]


약국마다 공적 마스크를 완제품으로, 혹인 비닐 봉투, 약 봉투 등에 넣어 각자 다른 포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정상 제조된 마스크 맞는 거느냐“고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

약국에서 제공하는 공적 마스크는 모두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정상 보건용 마스크가 맞다.

다만 기존 마스크 제품을 1부, 3부, 5부 등 2부가 아닌 수량으로 포장하던 업체들이 갑자기 기존의 생산설비를 바꿀 시간이 없고, 물량 공급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기에 기존 방식으로 출고를 하면 약사들이 재포장을 하는 것이다.

몇몇 업체들의 경우 마스크 제조 공정의 속도보다 자동 포장공정의 속도가 느려 포장이 안 된 제품들을 수작업으로 대량 포장할 수밖에 없어 포장이 일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美 정부, 백신 개발 위해 의료진 60명 한국에 파견했나

[2020.03.13 KBS NEWS] 파견 여부는 사실, 이외 주장은 근거없어


“한국을 돕기 위해 미국에서 '60명의 백신 의료연구진을 급파했으며, 현재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 내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 연구와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유포됐다. 해당 글에는 임상실험 관련 내용의 출처가 폭스 뉴스(Fox News)이고,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해당 내용을 브리핑했다는 말과 함께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 사진이 첨부되어있다.

먼저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 사진은 3월 5일 자의 실제 기사가 맞지만, 해당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고 ‘백신’, ‘한국’ 등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3월 이후 진행된 백악관 브리핑에도 한국과 이탈리아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 강화‘에 대한 내용이 전부로 해당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폭스 뉴스(Fox News)의 트럼프 대통령 인터뷰에도 한국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

한편 미국 국방부가 의료진을 파견한 것은 사실이다. 바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현지 의료진을 돕기 위해 한국 미군기지에 추가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밝혔지만, 이들의 규모나 백신 개발 참여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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