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5개월만에 최저…"日 부담 커져"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입력 : 2020-03-04 09:27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나 인하하면서 엔화의 상승 흐름이 강해졌다.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은 전날보다 크게 오른 107.07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 한때 엔·달러 환율은 106.94엔으로 지난해 10월 초 이후 거의 5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엔의 가치가 그만큼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중 하나인 엔으로 자금이 몰려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3일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19.67엔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하락했다. 다만 유로는 달러 대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다. 미국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금리 차가 줄면서 이런 추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엔가치의 상승은 일본 중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 기업들에는 부담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에 엔고까지 겹치면 일본 기업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사진 = 아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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