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송파구 확진자↑···잠실 롯데월드몰, 고급 차(茶) 부티크 개장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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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20-02-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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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1호점 낸 고급 홍차 브랜드 ‘베질루르’

  • 롯데월드몰 5층 개장, 2주 이상 미뤄져

  • 다른 지점과 달리 ‘선셋 애비뉴’ 콘셉트 차별화 예정

2월 중순 개장 예정이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베질루르 선셋 애비뉴 매장 자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문을 열지 못한 채 가려져 있다.[사진=이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롯데월드몰의 디저트 매장 고급화 전략에도 잠시 제동이 걸렸다.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위탁경영을 맡은 롯데자산개발은 고급 홍차·커피 브랜드인 ‘베질루르(BASILUR)’ 매장 개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베질루르 매장이 들어오는 롯데월드몰 5층은 영화관과 쇼핑몰, 음식점 등이 함께 입점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특히 해당 매장 위치는 한꺼번에 2개 층을 오갈 수 있어 방문객이 즐겨 찾는 익스프레스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이다. 이전에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매장 2~3개가 자리했지만, 롯데자산개발이 인근 식당가와 시너지를 고려해 고급 디저트 매장으로 구성을 바꿨다.

롯데월드몰 베질루르 매장은 이달 중순 문을 열기로 했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주가 넘도록 구체적인 개점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베질루르는 세계 3대 홍차 대국인 스리랑카에서 생산된 양질의 홍차로 만든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일본 홋카이도 3대 디저트 브랜드 중 하나인 치즈케이크 ‘르타오’ 브랜드와 함께 티엠지(TMG)홀딩스가 독점수입하고 있다.

가로수길 신사동 본점이 세계 1호점 매장이다. 이외에도 신세계 고양 스타필드, AK&홍대, 롯데아울렛 기흥점(용인점),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등 7곳에 매장이 있다.

이번에 롯데월드몰에 개장 예정인 베질루르 매장은 디저트와 함께 차를 구매하고 마시는 기존 티룸(tea room) 등과 달리 ‘베질루르 선셋 애비뉴’란 차별화한 콘셉트를 적용했다.

한편 롯데월드몰이 있는 서울 송파구에서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송파구 확진 환자는 격리해제한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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