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2022명…대구‧경북 전체 84% 차지 (종합)

김태림 기자입력 : 2020-02-28 15:41
하루새 427명 추가…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4751명 보건당국,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기관 예방교육 실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중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1708명이다. 전체 84%에 해당하는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전보다 427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022명이 됐다.

감염 후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26명이며, 이날 오후 63번 확진자가 추가로 격리해제된다. 63번 확진자는 53세 여성으로 이날 오후 4시 공식 집계에 추가된다. 사망자는 13명으로 전날과 같다.

코로나19 감염 검사는 총 6만8918명이 받았으며 4만416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4751명이다.

국내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천지 대구교회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구가 131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청도대남병원과 칠곡·예천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는 경북은 394명이다. 두 지역을 합하면 총 1708명으로 전체의 84.4%를 차지한다.

이밖에 △경기 66명 △부산 63명 △서울 62명 △경남 46명 △충남 16명 △대전 13명 △울산 11명 △충북 9명 △광주 9명 △강원 6명 △인천 4명 △전북 5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순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427명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370명이다. 전체 86.6%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산 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63명이 확진됐다.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사례는 32명으로 50.8%이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 밀알사랑의집과 예천 극락마을, 서린요양원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린요양원은 종사자 입소자 122명 중 종사자 1명이 확진을 받았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격리조치중이던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1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117명 중에는 환자 103명, 직원 13명, 가족 접촉자 1명이다. 이 중 43명은 현재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며, 64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7명이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다른 지역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충남 지역에서는 오전 9시까지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천안시 운동시설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 공주의료원에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입원했던 환자 중 1명이 확진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의료기관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예방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과 전파양상, 보호구의 올바른 선택과 착‧탈의, 오염된 물품 소독과 환경 소독, 환자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모의훈련 등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의료기관 감염관리팀이 민간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교육훈련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아울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외 지역도 특별교육을 요청하는 경우 중앙방역대책본부 교육훈련팀이 직접 현장에 나가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준비태세 점검 및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돼 특별히 의료기관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청도 등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의료기관 대상 감염예방관리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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