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도, 한국인 도착비자 발급 잠정중단…일본인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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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0-02-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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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인도대사관 "감염지역 여행 이력·인도방문 필요성 고려해 발급"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8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발급해오던 도착비자 제도를 잠정 중단한다.

또 이들에 대한 신규 e-visa 발급 서비스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에 발급된 비자(e-visa 포함)의 효력은 유효하다.

외교부는 “(인도 정부의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인도로 입국하려는 우리 국민은 주한 인도대사관에 문의 또는 방문해 신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 정부에서는 (한국인의) 여행이력 등을 검토 후 될 수 있는 대로 비자를 발급하겠고 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신규비자 발급 가이드에 따르면 인도 입국을 희망하는 우리 국민(기존 비자 미소지자)은 주한 인도대사관, 총영사관 또는 인도비자센터에 방문해 신규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주한 인도대사관 측은 신규 비자 발급 신청자의 코로나19 감염지역 여행 여부(여권내용 확인)와 인도 방문 필요성(비즈니스 등)을 고려해 정상적인 절차대로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 및 지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50개로 증가했다. 이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43개에서 7개가 늘어난 것으로 인도는 해당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공안이 25일 웨이하이(威海)공항에서 인천발 제주항공 7C8501편 도착 전 격리 조치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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