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새 505명 늘어…총 1766명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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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2-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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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422명 증가…총 1132명

27일 오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5일장을 휴장한 울산시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05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최대 증가폭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766명이 됐다.

퇴원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더 증가한 2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에 견줘 1명 더 늘어 모두 13명이다.

추가된 확진자 중 지역별로는 대구가 422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경북이 28명 추가됐다. 이로써 대구는 총 1132명, 경북은 345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1477명으로 늘었다. 그 외 지역 확진자는 경기 62명, 부산 61명, 서울 56명, 경남 43명, 인천 3명, 광주 9명, 대전 9명, 울산 11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8명, 충남 12명, 전북 5명, 전남 1명, 제주 2명 등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597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4명이다. 이후 확진된 환자들의 경우 감염경로 분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7000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6395명이다. 이 중 3만52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197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13번째 사망자는 대구에 살던 75살 남성이다. 전날 숨진 12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다. 그는 지난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도, 병상이 없어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하다가 이날 오전 6시경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대구 영남대병원으로 옮겼지만 오전 9시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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