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크로스마일 카드' 재판 패소로 추가 보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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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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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외환 크로스마일 스페셜 에디션 카드 부가서비스 축소 관련 재판에서 또 패소하면서 추가 보상을 실시한다.

2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2013년 8월 31일까지 크로스마일 SE 카드를 발급받고, 2013년 9월 1일 이후 이용한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보상한다.

앞서 서울지방법원 민사 18부는 지난 18일 전모씨 외 1명이 하나카드를 상대로 낸 마일리지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하고, 하나카드가 원고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하라고 주문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1년 4월 크로스마일SE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사용금액 1500원당 2마일을 적립해주는 부가서비스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하나카드는 역마진을 우려해 2013년 9월 1500원당 1.8마일을 적립해주는 것으로 부가서비스를 변경했다.

하나카드는 이미 지난해 5월 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하면서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보상해줬다.

하지만 2012년 12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변경 이후 고객은 1심 재판 결과에 따라 보상하기로 했다. 그러나 1심 재판에서 또다시 패소하면서 추가 보상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마일리지 미지급 고객은 별도 신청 필요 없이 다음 달 9일 특별 크로스마일이 자동지급 된다. 하나카드 비회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31일까지 마일리지 지급을 신청해야 한다.
 

[사진=하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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