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시간 당 3600장 인쇄하는 ‘젯 프레스 750S’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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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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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크젯 기술과 전통 오프셋 인쇄의 장점을 결합…빠른 출력속도에 고화질 인쇄 품질

한국후지제록스가 시간당 3600매를 출력할 수 있는 초고속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 ‘젯 프레스(Jet Press) 750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젯 프레스 750S는 첨단 디지털 잉크젯 기술과 전통 오프셋 인쇄의 장점을 결합했다. 빠른 출력 속도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면서도 고화질의 인쇄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상업 용도로 많이 쓰이는 B2 사이즈(707mm×500mm)를 동급 최고 수준인 시간당 3600매의 속도로 출력하는 생산성을 자랑한다. 상업인쇄뿐 아니라 제품 패키징, 시안 출력 등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후지필름의 초소형 정밀 기계 기술(MEMS)로 개발된 삼바(SAMBA) 프린트헤드는 육안으로 볼 수 없는 0.5조분의 1리터 크기의 작은 잉크 알갱이를 고속으로 분사해 1200x1200dpi(1인치당 점)의 고해상도 컬러 인쇄를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구현한다. 또 첨단 화학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수성 잉크 ‘비비디아(VIVIDIA)’는 팬톤(PANTONE) 색상 라이브러리의 약 90%를 구현한다.

디지털 방식이지만 토너 전사가 아닌 잉크젯 방식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잉크 분사 전 용지 위에 프라이머(사전 처리)를 도포한 뒤 잉크를 분사한다. 용지의 코팅 여부에 상관없이 판지 보드, 캔버스 등 다양한 용지 조건에도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품질관리도 용이하다. 젯프레소 750S는 인쇄가 진행되는 내내 실시간으로 인쇄 품질을 측정한다. 센서가 헤드를 통해 배출되는 잉크를 실시간 감지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잉크의 양과 입자 크기 등을 조절해 균일한 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바일 연동성도 높여 실시간으로 기계 상태 및 인쇄 결과를 iOS 기기로 확인할 수 있다.

젯 프레스 시리즈는 인쇄시장의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180여 대가 보급되어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사업본부장은 “젯 프레스 750S는 오프셋 인쇄의 강점과 디지털 인쇄의 강점을 동시에 구현하는 최고의 제품이다”며 “상업 인쇄 시장의 다품종 소량 생산 트렌드에 맞춰 Jet Press 750S와 함께 유연한 변화를 시도한다면 미래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젯 프레스(Jet Press) 750S 모습. [사진= 한국후지제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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