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혁신형 예비창업자 모집…1000명에 최대 2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일 생활주변의 아이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업을 지원하는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등에 쏠려있는 소상공인 과밀화를 해소하고,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적용한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성실하게 노력했으나 실패했을 경우 상환 의무를 면제하는 성공불융자 형태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고의적으로 실패한 경우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사 입구. ]

올해는 일반분야 500명과 재기분야 500명 등 예비창업자 총 10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5000여명에게 성공불융자를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 신설한 재기분야는 소진공에서 추진하는 재창업패키지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창업패키지 교육수료증 소지자 중 사업자 미등록자이며, 기존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재창업자가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활혁신형 창업 아이디어는 창업준비도, 창업역량, 사업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고, 최종 선정자에 대해서는 전문컨설턴트의 멘토링을 지원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인다.

창업 이후에도 경영교육,컨설팅,정책자금 등 후속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성장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생활혁신형 창업 아이디어 신청,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 될 수 있다.

전용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에서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창업·후속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