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현재 주가는 매수기회"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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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2-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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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5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제시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34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 분기보다 3%, 32% 줄어들며 시장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결제 변경에 따른 매출 공백과 휴대폰 결제 기준 강화에 따른 기부경제선물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지스타, 연말 시상식 등 행사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다만 광고매출은 87억원으로 같은 기간 8% 증가했다. 잠재력이 높은 컨텐츠형 광고 매출이 늘며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올해는 다시 반등하는 기부경제 매출, BJ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구조의 확대 등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창영 연구원은 "현재 부진한 실적과 노이즈로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한 상태"라며 "반면 1인미디어의 생산과 소비는 주제별, 연령별로 확대되는 등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현재 조정상황을 매수기회로 삼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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