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후베이성 업무 재개, 13일→20일...다시 연장 外

박기람 기자입력 : 2020-02-14 19:11
▲후베이성 업무 재개, 13일→20일...다시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이 기업의 업무 재개와 초중고, 대학, 유치원의 개학을 오는 2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식’ 관리에도 확산세가 수그러지지 않자, 다시한번 업무 재개를 뒤로 미룬 것이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베이 코로나19 방역 지휘본부는 전날 성 내 모든 학교와 개학과 업무 재개를 오는 20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은 당초 개학일과 업무 재개일을 13일로 정했었다.

이에 맞춰 후베이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전 지역에 봉쇄식 관리를 시행해 왔다. 우한의 이웃 도시인 후베이성 황강(黃岡)시는 13일 밤 12시부터 모든 주택단지를 2주간 전면 폐쇄 관리했고, 필수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 통행도 금지했다. 후베이성 스옌(十堰)시는 장완(張灣)구 전역에서 중국 도시 최초로 '전시통제'를 선언하고 모든 주택단지 건물을 14일간 전면 폐쇄 조치했다.

그런데도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자, 또 다시 업무 재개일을 연기한 셈이다. 후베이 당국은 구체적인 개학일이나 업무재개일은 코로나19의 방역 상황에 따라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中 자동차 시장 ‘코로나 충격’… 1분기 판매·생산 급감 전망

중국 자동차 시장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욱 짙어 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생산과 소비에 타격을 입으면서다. 전망도 밝지 않다. 다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조업 재개가 미뤄지면서 올해 자동차 생산량이 100만대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1월 중국 자동차(승용차+상용차) 판매대수는 194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19개월째 감소 중이지만 이번에는 유난히 감소폭이 컸다. 2012년 1월 이후 월간 단위 최대 수준이다.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54.4% 급감한 4만4000대를 기록했다.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7월 당국의 보조금 축소 발표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 대수도 크게 줄었다. 자동차 생산량과 전기차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5%, 55.4% 감소한 178만3000대, 3만500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프로포폴 불법투약 사실무근…법적 대응 검토"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회사는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군기 잡으려다 '화들짝'…與, 임미리 교수 고발 취하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경향신문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한 임 교수와 경향신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급하게 발을 빼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의 고발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임미리 교수는 안철수의 씽크탱크 출신으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후 정정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철수'를 '특정 정치인'으로 고쳤다.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선 큰 반발이 일었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도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 종로 출마를 준비 중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전날 윤호중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 전 총리의 요청에 대해 '저희 생각이 짧았는지도 모르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숙 여사, 장애인선수단에 격려편지…봉준호 감독 발언 인용

김정숙 여사는 13일 제17회 전국장애인 동계체육대회에 참가 중인 장애인 선수들에게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봄’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를 보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외부의 관심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편지에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대회지만,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예전 인터뷰에서 언급한 ‘희망의 크기가 12t 트럭처럼 크다면 의미가 없지 않나. 희망은 실낱같을 때 제일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를 인용,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품고 키우는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고 응원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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