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감소세에도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민석 기자
입력 2020-02-13 09: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182.0원에 개장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또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후베이성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우려도 잦아드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남아있는 코로나19의 위험과 강달러 기조가 시장에 반영돼 안전자산이 소폭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우려 완화에 환율 급등세가 둔화됐으나 달러화의 강세 기조, 하단에서의 결제수요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뉴스와 위안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원·달러 환율에 대한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