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콜라보부터 팝업스토어까지"…백화점 업계, 밸런타인 기념 특별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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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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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 접해보기 힘든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해 초콜릿 브랜드 '오 샤 블루'와 여성 패션 편집숍 '비이커' 협업 맨투맨 티셔츠를 판매한다. [사진=롯데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평소 백화점에서 다루지 않는 콜라보(컬래버레이션) 제품, 이색 브랜드 등을 대거 선보여 밸런타인 데이에 민감한 젊은 수요층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오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에서 밸런타인 데이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2018년 세계 초콜릿 마스터즈 5위에 오른 국가대표 초콜릿 장인 김은혜 셰프가 직접 만든 초콜릿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남녀 사랑 고백을 테마로 한 전시물은 1개월가량 사전 제작 과정을 거쳐 현장에서 만들어졌다.

해마 모양 루비 초콜릿을 즉석에서 만들어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길리안 초콜릿 선물 세트와 뉴 길리안 바, 가나 셰프 컬렉션 등 20여종의 다양한 제품도 판매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6개 점포 '비이커' 매장에서 초콜릿 브랜드 '오 샤 블루'와 여성 패션 편집숍 비이커 협업의 맨투맨 티셔츠 및 에코백을 선보인다.

오 샤 블루는 1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제품에 파란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비이커와 오 샤 블루가 협업한 맨투맨과 에코백에는 오 샤 블루 특유의 고양이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가격은 맨투맨 티셔츠가 8만5000원, 에코백이 3만6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에 돌입했다.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압구정본점은 해당 기간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프린프린, 스푼홀릭 등 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밸런타인 데이 기프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표 상품은 100% 수제로 만든 마카롱을 판매하는 △프린프린 생과일 마카롱(4000원) △먹는 꽃다발로 유명한 쇼콜리디아 벚꽃 브라우니(3만2000원) △수제 화이트 초콜릿 브랜드 트리투바의 화이트 초콜릿(1만원) 등이다.

신촌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사랑하기 좋은 날'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는 고디바, 엘로코, 커피그라운드 등 초콜릿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엘로코 초콜릿 화분케이크(6000원) △커피그라운드 골든 브릭스 캐러멜(1만5000원) 등이다.

목동점에서는 해당 기간 지하 2층 행사장에서 '러브 블라섬 발렌타인 마켓'이 진행 중이다. 행사에는 헨느, 포틴룸스 등 잡화 브랜드와 탑노트, 씨엘로 등 의류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헨느 앞접시(4000원) △포틴룸스 액세서리(1만원) △라구나비치 지갑(2만2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밸런타인 데이 행사 기간 동안 평소 백화점에서 만나보기 힘든 이색적인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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