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원하되 간섭않는 원칙으로 문화 창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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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2-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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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영입, 국민실정 잘 알고 소통할 수 있는 분들 영입"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문화 창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봉준호 감독이 만든 기생충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과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만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미 한국은 백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가 돼 가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전 세계 청년의 마음을 울리고 있으며 한류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화의 힘은 상상력과 창의력에서 나오며 창의력의 원천은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에 있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기생충 같은 영화가 꽃피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아울러 전날 종료된 인재영입과 관련, "경제, 안보, 사법, 과학기술 등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들과 국민 실정을 잘 알고 소통할 수 있는 분들 영입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이번 인재영입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좋은 인재를 공천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한 목표는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더 많이 일하고 더 잘 일할 수 있는 역량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인재를 당에 모셔서 당의 역량을 높히고 정부와 국회가 혁신하여 일하는 국회, 책임있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항상 혁신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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