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의 성패는 전략이다"...검정고시 또 하나의 전략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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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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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가 학교생활 부적응을 의미하는 시대는 지나간지 오래다. 내신관리 실패를 만회하는 대안으로는 이미 자리 잡았고 더욱이 검정고시를 통해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형들이 만들어지고 있어 또 다른 전략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입시교육 업계에 따르면 대입정시 확대 정책은 교과 중심의 수시를 위축시키고 반대로 내신이 부족한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통해 정시에 올인하게 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에 수시 지원이 불가했던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이 2017년 검정고시 지원제한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로 검정고시를 대입 대안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학생들의 자퇴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검정고시를 이용한 학생들은 단순히 정시·논술에 올인하기 보다는 학종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도 생각해 볼만하다. 검정고시 제한을 완화하는 대학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검정고시 학생의 내신 기록이 없어 어떻게 성적처리를 할 것인지 밝히지 않은 학교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오는 5월 발표될 수시요강을 면밀하게 살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내신 기록이나 세부특기 사항이 없는 만큼 자소서와 추천서 중심의 전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미리 해당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 학과별 특성에 맞도록 내용을 구성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논술에 대한 준비도 하나의 전략인 만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다만 논술은 해마다 전형 인원이 감소하고 전체 전형비율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잘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21학년도 논술 전형에는 검정고시 학생들의 지원에 어려움이 없고 상위권 학교들 중심으로 논술을 실시하는 만큼 보다 면밀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 출신 학생에게 가장 큰 가능성은 역시 정시모집이다. 공교육이 수능 시스템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판단되는 요즘에 이 학생들은 오히려 사교육에 의한 성적 향상에 유리하다는 판단 역시 그에 따른 것이다.

학교 공부에 만족하지 못한다 해도 시스템이 없는 교육은 위험하다. 정시를 통해 혹은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공교육에서는 얻지 못했던 효율적 측면을 강조한 시스템을 찾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공부에 몇 가지 조건이 있다고 조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이다. 많은 학생들이 초반에는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지가 약해지고 무력감에 빠져 좌절을 겪게 되는 일이 적지 않은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공부하기를 결심하는 학생들은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받을 수 있는 재수학원을 선택해 볼 만하다.

재수학원의 형태는 다양하다. 시내에 위치한 전통적인 재수 종합반도 있고 스스로 자기관리를 해야 하는 독학 재수 학원도 있으나, 외부의 다양한 환경에 수시로 노출된다는 점에서 공부에만 몰입하기가 쉽지 않다. 많은 학부모들이 외부적 변수의 통제가 가능한 기숙학원을 선호하는 이유다.

한샘 여학생 기숙학원은 유상현 대표를 비롯한 EBS강사진 등 검증된 강사들과 뛰어난 교육여건으로 개원 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일반적으로 학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강사진의 강의력, 세심한 학생관리 능력 그리고 입시 성과 등을 꼽는다. 한샘 여학생 기숙학원의 검증된 강사진과 24시간 계속되는 섬세한 밀착관리, 그리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학생들의 두드러진 성적 향상과 성과는 재수 선택 시 이 학원을 가장 앞 순위에 두게 한다.

한샘여학생기숙학원 측은 "2020학년도 정시 대입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지금, 이미 작년 수능 직후부터 재수를 결심한 많은 학생들이 선행과정에 입소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여학생 전문 한샘여학생기숙학원은 2021학년도 수능 대비 대입 정규반을 2월 16일 개강한다.
 

[사진=한샘여학생기숙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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