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저수율 125% 수준… 강수량, 4월까지 평년대비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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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20-02-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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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월 가뭄 예·경보 발표

2월 3일 현재 전국 평년대비 저수율이 125%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강수량은 4월까지 평년대비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행정안정부는 11일 ‘2월 가뭄 예‧경보’ 발표를 통해 전국 댐과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평년대비 125% 이상 수준이고, 시·도별로도 평년대비 100% 이상의 저수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가을부터 이번 겨울까지 평년수준의 비가 내려, 당분간 용수공급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4월까지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1년 누적강수량은 1,246.0㎜로 평년의 95.3%를,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은 694.2㎜로 평년의 123.1%를, 최근 3개월 누적강수량은 166.4㎜로 평년의 174.6%를 보였다.

행안부는 수리시설 보수‧보강 중인 일부 저수지에 대해선, 영농기에 맞춰 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양수저류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댐의 용수 비축 체계를 유지하며, 지형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를 실시 중인 일부 지역에도 제한·운반급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당분간 정상적으로 용수공급이 가능하다”며 ”향후 강수량 부족에 대비해 영농기까지 사전 용수 비축 및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용수 정상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지도.[지도= 행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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